복부초음파는 간이나 콩팥, 방광, 췌장 등 복부 내 위치한 장기들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검사로 검사자가 직접 눈으로 보며 질병이나 질환과 관련된 상태를 알 수 있는 검사입니다. 오늘은 어떤 증상이 있을 때 검사가 진행되는지 검사방법, 비용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목차
검사가 필요한 증상
- 상복부의 통증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경우
- 오른쪽 위쪽 복부의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(담석증, 담낭염)
- 눈이나 얼굴이 노랗게 변하는 경우(황달)
- 옆구리나 옆구리 뒤쪽의 통증이 있으면서 소변이 붉게 나오는 경우(신장결석)
- 평소 느껴지지 않던 복부에 이물감이 만져지는 경우(복강 내 종괴)
- 혈액검사에서 간기능 이상 소견이 나타난 경우(간염, 지방간)
- B형,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의 간암 진단검사
- 아무런 이유 없이 배가 심하게 나오는 경우(복수)
- 오른쪽 아랫배에 급성 통증이 있는 경우(맹장, 충수돌기염)
- 간, 췌장, 담낭, 신장 질환 및 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 검사
위와 같은 증상을 느끼거나 검사가 필요한 경우 지체 없이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. 초음파 검사는 주로 내과, 검진센터, 가정의학과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.
복부초음파 검사로 알 수 있는 질환
간 - 지방간, 급성 간염, 만성 간염, 간암, 간내 결석
담낭 - 담석, 담낭암, 급성 담낭염, 만성 담낭염, 담낭 용종, 담낭선근종, 담도암
신장 - 신장결석, 신장암, 신장낭종, 낭성신질환, 만성신질환, 요관결석, 수신증
췌장 - 췌장암, 췌장 종양, 만성 췌장염
비장 - 비장비대증, 무비증
복부대동맥 - 동맥경화증, 복부대동맥류
검사방법
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기 전에는 필수적으로 지켜야할 주의사항이 있습니다.
먼저 6~8시간 이상 금식을 해야하는 데 이는 음식물로 인해 영상을 나타내기 힘들 수 있고 질환이나 질병을 감별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. 또한 금식을 하게 되면 담낭이 담즙으로 가득 찬 상태이기 때문에 담낭의 벽이나 작아지면 보기 힘든 구조물을 더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.
검사 방법은 천장을 보고 침대에 누워 있거나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누운 상태일 수 있습니다. 검사 부위에 젤을 바르고 초음파 장비를 대어 영상을 관찰하게 되며 검사 시에는 호흡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환자가 크게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은 없으며 검사 시간 또한 10분 정도로 짧게 걸리기 때문에 부담이 없는 검사입니다.
비용
복부 초음파 검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환자 부담금이 높지 않은 검사 중 하나입니다. 병원의 규모나 장비의 수준에 따라 부담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
- 의원 - 약 3만 원
- 종합병원 - 약 5만 원
- 상급 종합병원 - 약 6만 원
- 대학병원급 - 약 7만 원
정도로 책정되어 있으며 건강보험 혜택의 경우 연 1회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질병이나 질환으로 재검사를 받는 것이 아니라면 위의 금액보다 더 많은 부담금이 책정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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